[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트랙제로'가 올해 주목 받은 인디 음악을 재조명했다.

카카오엔터는 멜론매거진 연말결산에서 올해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로 소개된 곡들 중 선정위원들이 재조명한 18곡이 공개됐다고 23일 밝혔다.

K-팝부터 힙합, 알앤비,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수민(SUMIN)과 완성도 높은 작·편곡으로 이름을 알린 슬롬(Slom)의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왜, 왜, 왜'를 비롯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노래인 윤마치(MRCH)의 '유일한 향기', 청춘의 불안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힘이 느껴지는 밴드기린(Bandgirin)의 '조금만 더', 베테랑 밴드 '솔루션스(THE SOLUTIONS)'의 'N/A'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4'에서 '트랙제로 초이스'를 수상한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의 협업곡 '영 맨(Young Man)'은 "한국도 대만도 아닌 아시아 어딘가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다"는 추천평과 함께 다시 소개됐다.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사비나앤드론즈의 '아무도 모른다'와 트랙제로 초이스 후보 오코예(O'KOYE)의 '할렐루야(Hallelujah)', 6월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도 꼽혔던 QM의 '개미(feat. 최항석)'도 각각 전문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팟캐스트 형태의 음악방송인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서는 박정용·박준우 전문위원을 통해 이번 연말결산으로 재조명한 노래와 아티스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멜론의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도 결산했다. 데뷔 8주년 기념 이벤트 '8일 챌린지'를 3주간 진행한 그룹 'NCT 127', 솔로 정규 1집 '로지'로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찾은 블랙핑크 로제의 독점 인터뷰와 비하인드 포토 등 올해 총 26팀의 아티스트의 콘텐츠가 이 서비스를 통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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