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포함…월 1만4000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내년부터 지역 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만 11~18세까지(2007~2014년생)의 모든 여성청소년으로, 국적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1억원의 예산을 편성, 1인당 매월 1만4000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역화폐 가맹점인 주요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3월부터는 '경기민원 24'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여성청소년 본인은 물론 보호자 또는 주양육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권재 시장은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오산시 청소년 모두가 차별 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