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학교에 난폭한 소 한 마리가 들이닥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22일(현지 시각) 중국 다샹신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량산의 한 중학교 교내에 갑작스레 소 한 마리가 난입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공격적인 태세를 보여 아수라장이 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피하는 모습이다.
특수 경찰 차량을 동원해 출동한 경찰이 날뛰는 소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소가 어떻게 캠퍼스 안까지 들어오게 된 건지, 당시 소가 어떤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21일 인근 파출소 관계자는 "소를 이미 처리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민첩하게 잘 대응했네" "학생들이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 "날뛰는 걸 보니 병에 걸린 소 같은데 너무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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