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안정비 기본계획' 반영 국비 28억 확보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삼호 용당지구 연안정비사업이 정부의 '2020~2029년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갯벌이었던 삼호읍 용당리 앞바다는 어민의 생활터전이었지만, 계속되는 갯벌 유실로 자갈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불국가산단에 인구밀집이 지속되면서 갯벌 유실과 연안 침식 등의 우려가 커지며 연안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암군은 2025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해 연안 침식과 갯벌 유실을 막는 동시에 친수 연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준두 친환경농업과장은 “삼호 용당지구 연안 정비사업으로 영암의 유일한 갯벌을 지켜내고, 영암군민의 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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