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0선 되찾은 코스피, 반등 시도…외인·기관 '사자'

기사등록 2024/12/23 10:14:16 최종수정 2024/12/23 10:48:24

코스닥도 1%대 상승세…670선 거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 2420선으로 올라섰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2404.15)보다 21.43포인트(0.89%) 상승한 2425.5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80% 상승 출발해 2410선으로 후퇴하는 듯하다가 2420선을 지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425억원, 1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7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은 잔재해 있겠지만 이미 주가상 상당 부분 그 충격을 소화함에 따라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저가 매수 유인도 여전히 높은 만큼 이번주 국내 증시는 휴장과 배당락 이벤트발 수급 변동성에도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이 베이스 경로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금속(3.01%), 기계·장비(2.08%), 보험(1.96%), 의료·장밀기기(1.43%), 통신(1.09%), 금융(1.09%), 제약(1.03%), 운송장비·부품(0.94%), 제조(0.89%), 전기·전자(0.82%), 전기·가스(0.75%), 증권(0.63%), 음식료·담배(0.59%), 종이·목재(0.36%), 건설(0.23%) 등이 올랐고, 운송·창고(-1.09%), 화학(-0.64%), 비금속(-0.24%), 일반서비스(-0.18%)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SK하이닉스(2.20%), 현대차(1.66%), 삼성전자(1.32%),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셀트리온(0.52%), KB금융(0.35%)이 오른 반면 네이버(NAVER(-4.05%), LG에너지솔루션(-2.66%), 기아(-1.28%)는 내려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8.31)보다 8.26포인트(1.24%) 오른 676.57에 거래 중이다. 0.89% 오른 670선에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1.46% 올라 678.07까지 뛰기도 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삼천당제약(29.97%)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 다음 리가켐바이오(3.64%), 알테오젠(1.08%), 클래시스(0.72%), 휴젤(0.36%), 리노공업(0.26%), HLB(-0.14%), 신성델타테크(-1.15%), 에코프로(-3.14%), 에코프로비엠(-3.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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