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거듭난다

기사등록 2024/12/23 09:58:55

붕괴 사고로 재시공…입주예정자 측의 단지 명칭 변경 제안 수용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재시공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는 지난 19일 예비입주자협의회 이승엽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입주 예정자들이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준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체 공사 기간 중 HDC현대산업개발과 예비 입주자협의회는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양측은 아파트 입면, 단지 조경, 커뮤니티의 특화 등 다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입주 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협의 끝에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12월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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