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구원 투수 가르시아 텍사스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로 1루수 고민을 해결했다.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1루수 나다니엘 로우를 영입하고, 왼손 구원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2019년 MLB에 입성해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를 거친 로우는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통산 성적은 686경기 타율 0.272, 89홈런 329타점 334득점이다. 2022년엔 실버슬러거, 2023년엔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올해는 140경기에서 타율 0.265, 16홈런 69타점을 올리는 등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워싱턴은 로우를 품으며 이번 겨울 최우선 숙제이던 1루수 고민을 해결했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확실한 자원이 없던 1루수 자리에 조이 갈로(54경기), 조이 메네시스(49경기), 후안 예페즈(45경기) 등을 번갈아 기용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로우의 합류로 워싱턴은 공격력도 강화했다고 짚었다.
2024시즌 워싱턴은 135홈런을 기록해 내셔널리그(NL)에서 팀 홈런 최하위에 그쳤고, 장타율도 0.375로 두 번째로 낮았다.
텍사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가르시아는 빅리그 2년 차의 선수다. 올해 72경기에 등판해 59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작성했다. 삼진은 75개를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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