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40분께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A씨의 또 다른 가족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같은 집에서 거주했고,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가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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