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4552억 투자 유치…"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기사등록 2024/12/23 08:38:46

반도체·바이오·방산 등…지역의 미래 견인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내외 불경기 속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총 16개 기업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해 455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1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의료산업 분야의 견고한 성장 속에 ▲반도체(디에스테크노) ▲바이오(넥서스파마, 비씨월드제약, 셀락바이오, 제네웰) ▲2차전지(나노인텍) ▲이모빌리티(세아특수강) ▲방위산업(한국정밀소재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 우량기업을 유치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방문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투자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 분야에 걸쳐 고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내년에도 첨단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론산업단지에 들어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부론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투자기업이 각종 세제감면 혜택과 보조금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유치도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강수 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변함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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