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22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미국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측과 계속 소통했고, 이번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트럼프 신행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계속해서 그런 소통을 이어갈 생각이다"며 "앞으로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다 소통을 하고 있기에 특별히 추가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은 없다"면서도 "여러 기회를 통해 현재 상황은 물론 한미동맹 중요성과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관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 머무르며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국 계엄사태와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정부 고위직 인사가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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