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내년 창원시 본예산 7억8233만원 삭감

기사등록 2024/12/22 13:57:25 최종수정 2024/12/22 16:38:24

16건 과다편성·불요불급…53건 안건 처리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제13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4.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가 창원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중 7억8233만원을 삭감했다.

22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민간단체 법정 운영비 보조, 민간행사 사업 보조, 민간경상 보조사업, 시설비·사무관리비·국내여비 등 과다편성했다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안 16건(7억8233만원)을 감액했다.

앞서 창원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74% 증액한 3조7717억원 규모로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외에도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건의안(김우진 의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건의안(최정훈 의원), 농어업인수당 국비 도입 촉구 건의안(이천수 의원),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안 제정 촉구 건의안(이정희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 촉구 결의안(김영록 의원) 등 5건을 채택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손태화 경남 창원시의회 의장이 20일 열린 제13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끝난 후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4.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건의·결의안을 포함한 53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손태화 의장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새로운 각오를 다질 때"라며 "새해에는 더 강한 의회, 더 생산적인 의회로 도약하며 시민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창원특례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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