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힘! 서울대行 수시합격 열차에 88명 탑승…10년래 최다

기사등록 2024/12/22 12:47:58

청주 56명, 충주 16명, 제천 6명, 진천 3명 순

[서울=뉴시스]서울대 전경.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지역 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대거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진학교사협의회(협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대 수시 합격생은 88명(충원 9명 포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56명(충원 6명), 충주 16명(충원 2명), 제천 6명, 진천 3명, 음성·영동 2명, 단양 2명(충원 1명), 옥천 1명 순이다.

청주 A고교는 학생 7명이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B고교 7명(충원 1명), C고교 6명, D·E 고교 각 4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대입 수시 72명(수시 충원 8명· 포함), 정시 12명을 포함한 합격생 수(84명)보다 많다.

연도별 서울대 합격생은 2015년 64명에서 2016~2018년 각 59명, 2019년 58명, 2020년 54명을 찍었다.

2021년 71명, 2022년 76명, 2023년 66명을 기록했다.

협의회는 내년 2월7일 정시 합격자 발표가 나면 충북 고교에서 10년래 서울대 합격생을 최다 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2일이다.

진로진학협의회 한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학 진한 관련 통계가 나아지고 있다는 건 충북 교육이 학력 제고의 기조 속에 진로 연계 교육과 진학 상담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다양한 입시 전략을 바탕으로 학년부장,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