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서 화재 속출…염색공장·주택·전기버스 피해(종합)

기사등록 2024/12/22 11:35:16 최종수정 2024/12/22 14:40:24
[경산=뉴시스] 22일 오전 4시5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분만에 꺼졌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내 아파트와 주택, 전기버스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분만에 꺼졌다.

불은 아파트 158.67㎡ 등을 태웠다. 이 불로 A(60대)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44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6시50분께 청송군 현서면의 한 염색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작업장 165.28㎡ 등을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26명과 장비 1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같은날 오전 11시43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10분여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내부 23.14㎡ 등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30명과 장비 1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6시24분께 포항시 흥해읍에서는 전기버스에서 불이 나 4시간36분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전기버스는 폐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버스 상부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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