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도·노력도 2등급 호평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6년 연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기초자치단체Ⅰ(시)’ 그룹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그룹 내 최고 등급을 받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모두 2등급으로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초자치단체Ⅰ(시)의 평균 점수 77.5점보다 4.7점이 높은 82.2점을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청렴 인식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올해도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와 반부패 추진 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한다.
안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소통 콘서트,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 청렴 계단 조성, 청렴 문자 알림이 발송, 안양 청렴 학당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모든 시민과 함께 추진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청렴도를 유지하는 것은 시민과 공직자의 하나 된 노력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더욱더 정진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올해 경기도 청렴 대상 5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자체 감사 활동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반부패·청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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