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이나현(한국체대)이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전 종목 1위로 우승했다.

이나현은 20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840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8초3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19일 여자부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모두 우승했던 이나현은 1, 2차 레이스를 모두 휩쓸며 전 종목에서 우승했다.

여자부 종합 2위는 박채은(한국체대), 3위는 김민지(화성시청)다.

남자부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5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마치고, 10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에 올라 종합 점수 1위로 우승했다.

2위는 조성혁(스포츠토토), 3위는 정재웅(서울일반)이다.

함께 열린 제79회 전국 남녀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선 강수민(서울시청)이 1500m와 3000m, 5000m 종목에서 모두 1위했고, 500m에서 2위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종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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