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 경기 공모에 선정

기사등록 2024/12/21 12:51:09

국비 3억2400만원 확보

내년 5월30~6월1일 개최

[시흥=뉴시스] 김종택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5월 28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4.05.2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가 추진하는 국제 서핑대회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 경기대회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3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관련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WSL은 세계 130개국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프로 서핑대회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내년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은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QS 5000 대회가 열린다. 시흥시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 시흥시는 관련 대회 개최가 국제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시흥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서핑의 핵심인 양질의 파도 확보가 쉽지 않아 국내 개최가 여의치 않았으나, 시흥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웨이브파크)이 들어서며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시흥시에서 서핑 국제대회가 열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선정은 국비 확보뿐 아니라 시흥시가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시흥의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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