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의령군을 향해 "의령가례천유역기후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으로 100년에 한번 쏟아지는 폭우를 위해서 소규모 댐을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댐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홍수 피해를 더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많은 전문가가 하천이 감당하지 못하는 폭우가 쏟아질 경우 유역 차원에서 기후재난 대책은 주민들과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환경부는 기후위기에 대비해 홍수·가뭄으로 피해를 줄이고 향후 물 수요에 대비하고자 전국에 기후대응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댐 건설에 반대하면서 군청 인근에서 4일째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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