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동지' 전국에 눈·비…중부 시간당 1~3㎝ 폭설[오늘날씨]

기사등록 2024/12/21 04:00:00 최종수정 2024/12/21 06:10:23

아침 최저 -5~4도, 낮 최고 1~9도

울릉도·독도 21일까지 최대 30㎝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 15일 제주 한라산 어리목삼거리 전망대에서 어린이들이 눈오리를 만들고 있다. 2024.12.15. oyj434@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절기상 동지이자 토요일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북 서해안은 이날 저녁까지, 전남 서해안은 오는 22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22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 북부 내륙에도 밤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1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5㎝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전북 동부 3~10㎝ ▲경기 남부·북동부, 충북 북부 3~8㎝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중부내륙과 북부내륙, 충청권과 경상권에는 1~5㎝의 눈이,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남중부내륙에는 1㎝ 안팎의 눈발이 흩날리겠다.

비가 온다면 울릉도·독도에는 10~30㎜의 비가 내리겠다. 그밖에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동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이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이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인천·대전·충남, 오후에 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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