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산업 발전 기여자 16인에 건설상 수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3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9회 서울특별시 건설상' 시상식을 열어 올 한 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건설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 기술인과 단체 16인에 시상한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건설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 추천으로 후보자를 모집했다. 서울시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정했다.
심사에서는 건설기술 발전 및 정책 기여도, 추진 과정의 노력, 성과 실효성 및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이 고려됐다.
올해 수상자로 매력서울 분야 8명, 안전서울 분야 3명, 기술혁신 분야 4명 등 모두 15명이 선정됐다.
최종 대상은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소장으로 근무 중인 삼성물산 장기만 부장이 받았다.
장 부장은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와 연계해 서부권 간선도로망 체계를 구축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소장으로 약 8년간 근무하며 지난해 12월 전 구간 개통과 금년 연말 공사 완료에 이르기까지 기여한 공이 인정돼 종합 대상을 받았다.
매력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8호선 연장 별내선 건설공사 현장소장을 맡은 조성수 쌍용건설 이사와 서울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건립한 엘씨건설㈜이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장경철 ㈜도시다지인공장 대표(강북권 대개조 사업), 강현석 SGHS 건축사사무소 소장(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거점사업), 유신(한강버스 선착장 조성 설계), 디에이건축(잠실 MICE 복합공간 도시계획), 디엘건설(답십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안영애 안스디자인 대표(서울식물원 웰컴가든 식재 설계) 등 6인이 선정됐다.
안전서울 분야 최우수상은 반포천 유역분리 터널, 신림공영차고지(저류조 포함) 조성 공사 시공사로 참여한 ㈜서우건영과 난지물재생센터 3차 총인처리시설 기계설비 공사를 수행한 대성기공이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삼안(중랑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설계)이 선정됐다.
기술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 위원(설계VE 분야)으로 활동하며 건설공사 설계의 경제성·성능 향상에 기여한 김주완 ㈜플러스에이컨설팅 대표가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송현근 삼송하이드로㈜ 대표(상수관로 스마트 세척로봇 기술 도입), 백우현 ㈜동일기술공사 이사(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설계), 나석현 ㈜건일 부사장(건설기술심의위원 토목시공 분야) 등 3인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을 위한 각종 심의와 현장 점검 활동을 수행하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또는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우선 선임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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