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대비 품목 수 30% 가량 늘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마트와 보틀벙커는 다음 달 15일까지 총 200여 품목의 주류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설과 비교해 약 30% 가량 품목을 확대하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와 함께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선물세트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가성비가 우수한 실속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와인 상품군의 가성비 높은 2병 묶음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 설보다 약 30% 늘렸다.
실제, 지난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와인 묶음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2~3만원대 칠레, 스페인 산지의 실속형 와인 선물세트부터 6~7만원대의 프랑스 보르도 와인 묶음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위스키 선물세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약 품목의 40% 이상을 위스키 상품으로 꾸렸다.
이번 설에는 세계 최고의 위스키 장인들이 엄선한 캐스크 스트랭스 컬렉션인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4' 싱글몰트 위스키 8종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전통주와 일본술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푸른뱀의 해를 맞아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 '화요 53% 청사 에디션'을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6만9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에서는 차별화된 최고급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특히, 프리미엄 위스키와 스파클링 와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롯데마트의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위스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 가량, 스파클링 와인은 20% 가량 매출이 늘었다.
보틀벙커에서는 초고가의 하이엔드 위스키 선물세트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맥캘란이 200주년을 맞아 영국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호라이즌'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1억2000만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보틀벙커에서는 사전 예약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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