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체류 정보 한눈에"…광주시 외국인주민 안내서 발간

기사등록 2024/12/22 10:34:38 최종수정 2024/12/22 13:06:25

'외국인주민 슬기로운 광주생활 가이드'

[광주=뉴시스] 외국인 주민 슬기로운 광주 생활가이드.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광주시는 다양한 외국어로 제작된 생활정보책자 '외국인주민 슬기로운 광주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자는 외국인주민 당사자와 지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노무' '건강·의료' '체류' 등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태국어·캄보디아어·몽골어 등 7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배치했다.

배포 장소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다니는 대학교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외국인근로자 근무 사업장, 가족센터 등 52개 기관이다.

책자에는 정보무늬(QR코드)가 삽입돼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 광주생활 가이드는 서투른 한국어와 정보 부족으로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며 "외국인들이 가이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빠르게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