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업종으로 구분 제작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을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매뉴얼은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공학박사 및 안전보건 분야 기술사·지도사)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사업의 결과물로서 총 5개 업종(산업용 가스충전업·섬유제품 제조업·승강기 제조업·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철근 콘크리트제품 제조업)으로 구분 제작됐다.
특히 전체 공정별 유해·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안전보건관리 비전문가도 쉽게 현장에서 활용하고 위험요인을 관리하는데 중점을 뒀다.
매뉴얼에는 ▲중대재해 발생동향 및 주요 위험요인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사항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및 재해예방 조치 등 업종별 산업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번 안전보건 매뉴얼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뉴얼은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