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지회관 방문…사할린서 정착 지원 설명회 개최
이 시설에는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1세 중 질병과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7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청장은 요양실과 이·미용실, 물리치료실 등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자의 거주환경을 살폈다.
동포청은 또 연말을 맞아 전국 28개 지역에 거주하는 3174명의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게 우편 배송으로 생필품 세트를 보냈다. 인천 연수구와 경북 고령군에 있는 입소시설 2곳에는 방한용품 등을 기증했다.
이 청장은 "과거 역사적 아픔을 겪은 분들을 끝까지 돌봐드리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영주귀국 사할린동포가 고국에서 잘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포청은 18일(현지시각)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영주귀국 동포 정착·생활안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주귀국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귀국에 필요한 운임 및 초기 정착비, 거주 및 생활 시설에 대한 운영비, 임대주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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