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바다가 없는 충북과 바다의 고장 제주가 활발한 해륙(海陸) 상생 교류협력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을 비롯한 제주도방문단을 맞아 장애인복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방문단 6명은 지난 5월 충북 장애인복지 협력교류단 제주 방문의 답방으로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북을 찾았다.
이들은 충북공공어린이재활의료 센터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두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승환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복지부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제주도와 이 분야 최다 수상 기관인 충북도의 협력이 장애인복지 정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도는 지난 1월8일 충북-제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이어가며 상생발전 협력에 나서고 있다.
충북형 도시농부 40명은 내년 2월까지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김영환 지사는 지난 6월 제주도청을 찾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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