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매파 연준 여파 6거래일째 하락…닛케이지수 0.29%↓

기사등록 2024/12/20 16:34:18 최종수정 2024/12/20 20:08: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증시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공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결정 이후 내림세를 보였다.

2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68포인트(0.29%) 하락한 3만8701.90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장에 비해 11.84포인트(0.44%) 내린 2701.99에 폐장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6포인트(0.36%) 떨어진 2만449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에 더해, 미국 주가지수 선물 하락의 영향을 받아 도쿄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 매도가 나왔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전날 경제·물가가 전망한 대로 실현되면 "정책 금리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를 판별할 방침을 나타냈다.

우에다 총재의 금리 인상 신중론에 20일 일본 증시에서 은행주 하락이 눈에 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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