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순창군, 기업인 소통 간담회

기사등록 2024/12/20 16:08:10
[순창=뉴시스] 20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2024 기업인 소통 간담회', 최영일 군수(앞 왼쪽 여섯번째)와 참석한 경제유관기관 및 20여 기업 관계자들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관내 기업인들을 초청, 군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20일 순창군청에서는 최영일 군수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관내 20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기업인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은 기업 지원사업과 지역특화비자 추천제, 일자리 지원 등 각 기관의 지원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상세 정보를 전달했고 지역경제 발전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의 경제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농업과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한 특산품 가공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지역 대표산업과 융합한 상생발전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이 다뤄졌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군은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대상㈜ 박동숙 공장장은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군수는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역 대표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 증대를 도모하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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