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 듀켐바이오가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냈다.
듀켐바이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8000원)보다 13.50% 오른 90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중 한때 14100원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뇌질환∙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2년 324억원, 2023년 34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레켐비 국내 승인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듀켐바이오는 각 신약의 국내 임상 과정에 진단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5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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