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김해 봉황대길 골목상권 찾아 소상공인 응원

기사등록 2024/12/20 13:57:21

슈퍼, 소품가게, 식당서 지역상권 활성화 의지 강조

[김해=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찾아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찾아 고물가·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봉황대길 골목상권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상권이다.

특색 있는 카페공방, 소품가게, 베이커리, 음식점 등 개성이 넘치는 상점들이 형성돼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곳이나 최근 소비위축 영향으로 예년보다 발길이 줄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봉황대협동조합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소품가게, 동네슈퍼, 식당, 카페를 찾아 현실적인 고충과 어려움을 경청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소비마저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면서 "지역 상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박 도지사는 "연말임에도 여러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힘을 보태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골목상권의 체감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내수진작 캠페인 등을 선도하여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찾아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경남도는 연말연시 소비위축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19일에는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 상가를 찾아 연말 행사를 독려하며 소상공인에게 도민의 온기를 전하자는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경상남도 예비비 34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발행하고,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을 통해 내수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 900억 원을 편성해 경영 애로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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