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 주식의 약 36% 보유
르노와 닛산은 2023년 르노에 유리했던 자본관계를 대등화해 서로 15%씩 출자하고 있다.
다만 르노가 직접 보유한 몫과 프랑스 신탁회사에 신탁하고 있는 몫을 합하면 닛산 주식의 약 36%에 이른다.
르노는 신탁한 닛산 주식을 특정 기간에 매각할 의무는 지지 않지만, 매각대상은 닛산이거나 닛산이 지정한 제3자가 1순위 후보로서 우선적인 지위를 갖는다.
르노는 닛산의 경영위기를 계기로 1999년 출자했다. 마이니치는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 르노가 보유한 닛산 주식 처리 등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닛산 자동차 주식 취득을 위해 프랑스 르노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훙하이측에서 전기차 사업을 담당하는 임원이 교섭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훙하이측에서는 당초 닛산에 주식 취득을 타진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하자, 닛산의 주주인 르노로 교섭 상대를 전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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