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긴급 주거지원 '안전주택' 운영 시작

기사등록 2024/12/20 17:19:08

철산동에 8세대 규모 운영

폭설 피해 이재민 4명, 2주간 머물기도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20일 철산동에 마련한 '광명시 안전주택' 개소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12.20.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20일 천재지변 등의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을 위해 '안전주택' 운영을 공식 시작했다.

안전주택은 지난달 폭설로 인한 주거용비닐하우스 붕괴 피해 이재민 4명이 2주간 머물렀던 곳이다. 지난 2일에는 화재로 집이 전소된 가구의 세대가 저물기도 했다.

시가 철산동에 마련한 안전주택은 천재지변이나 재해 피해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외에도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건축면적 137.16㎡, 연면적 435.84㎡ 규모로 지상 5층에 8세대가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 내에는 가전·가구·침구류를 구비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주택으로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시민 지원체계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또 안전주택을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주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안전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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