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도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에 의한 삼권분립 훼손이 이뤄져 참으로 유감이다. 공직자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민의이지 무력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의에 따라 특검법을 신속하게 공포하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태도가 해괴하다. 계엄 해제를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각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 절차 진행이 윤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할 최소한의 도리"라며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책임을 질 때가 반드시 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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