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Detection)부문에서 94.9% 탐지율 기록하고 상세 증적·공격 분석 정보 제시
테스트 난이도·평가기준이 높아진 환경에서도 전년(82.1%) 대비 탐지율 상승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안랩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단체 마이터(MITRE)가 실시한 ‘마이터 어택 평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라운드 6’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위협 탐지 및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터어택 평가는 특정 공격그룹들의 실제 공격과정을 재구성해 세분화된 공격 단계별 탐지 여부 및 상세 분석 정보의 수준, 차단 여부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테스트다. 올해 진행한 라운드 6 평가에는 총 19개 글로벌 보안 기업이 참가했다.
안랩은 국내 보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1년부터 4년 연속 마이터어택 평가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안랩은 자사 차세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안랩 EPP’,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로 탐지(Detection)부문에 참가했다.
이 평가에서 안랩은 59개의 공격 단계(Substep) 중 56개를 탐지하며 94.9%의 탐지율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상세 증적과 공격 분석 정보를 제시했다.
특히, 안랩은 테스트의 난이도와 평가기준이 높아진 환경에서도 지난해 대비 높은 탐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마이터어택 평가에서 안랩이 참가한 탐지부문은 특정 1개 공격그룹의 시나리오에 기반해 실시한 지난 테스트(Round 5)와 달리, 윈도우(Windows)와 리눅스(Linux) 운영체제에 걸쳐 록빗(LockBit)과 클롭(CL0P) 공격그룹이 실제 감행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모델 기반 공격’ 위협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 올해 평가부터는 공격 탐지 시 상세 분석 정보가 없으면 평가 등급부여에서 제외하는 등 평가 기준도 높였다. 이 가운데에서 안랩은 전년(82.1%) 대비 상승한 94.9%의 탐지율을 기록했다.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은 “지난 테스트 대비 더 높은 수준의 위협 탐지 및 분석 역량을 요구한 이번 마이터어택 평가에서도 탐지율상승을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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