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곡성풍력·안마해상풍력 경쟁입찰 선정

기사등록 2024/12/20 08:35:0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명에너지는 곡성풍력(42㎿)과 안마해상풍력(532㎿)이 풍력 경쟁입찰에서 모두 낙찰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곡성풍력은 용량 42㎿로 대명에너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해당 사이트는 계통이 확보돼 있고 대부분의 인허가는 모두 거친 상태로, 기자재 등 세부사항 협의를 마무리짓고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안마해상풍력은 용량 532㎿로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까다로운 인허가를 모두 거친 상태다. 계통 역시 확보돼 있어 무리 없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9년 상업 운전이 개시될 예정이다.

대명에너지는 현재 278㎿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 총 8개를 운영하고 있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금리가 높았던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신규 사이트의 착공을 미뤄왔으나 금리 인하기를 맞아 올해 김천풍력 25㎿의 신규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연이어 곡성풍력 사이트를 착공하게 됐다"며 "대명에너지가 새로운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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