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과천"…‘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기사등록 2024/12/19 20:57:24
[과천=뉴시스] 과천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0. 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19일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탄소중립 포럼을 열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천시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출범한 ‘성장위원회’는 건물 에너지, 도시·수송, 폐기물·흡수원, 시민교육·실천 기반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한다.

당연직 위원 5명, 민간 위촉직 1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과천시는 위원회 운영을 통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실행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푸른 과천 환경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전의찬 경기도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 위원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그는 ‘과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하고, 각 분과위원과 종합 토론을 이어갔다.

백운석 민간 위원장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실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신계용 시장은 “녹색성장위원회의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을 기대한다"며 "과천시는 탄소중립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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