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SW미래채움센터 개소…노인층 디지털케어 등 본격화

기사등록 2024/12/19 18:26:31
[남원=뉴시스] 19일 남원시 어울림도서관 부속건물 내 SW미래채움 전북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SW(소프트웨어)미래채움 전북센터 구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19일 남원시 어울림도서관 부속건물에 조성된 SW미래채움 전북센터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과기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전북자치도 오택림 미래첨단산업국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이어 남원시청에서는 간담회가 열려 전국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과기부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 현행 의료법과 제도로 인해 애로사항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시는 2024년 과기부 '스마트 경로당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41억7000만원을 확보, 495개소 경로당에 양방향 화상회의시스템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및 생활안전 서비스시스템까지 구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마트 경로당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관련 규제 해소와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령인구 증가 및 인구감소 등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 복지 안전서비스 등 남원형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며 "스마트 경로당 등 디지털 복지서비스 적극 도입으로 24시간 어르신 돌봄 케어서비스는 물론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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