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쳐
‘2024 전북특별자치도체육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체육상 시상식은 전북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뛰어난 공적을 이룬 체육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예의 수상자들을 비롯해 체육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박정규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남관우 전주시의장, 전북대 부총장, 원광대 부총장, 도내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히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목소리를 높였다.
시상식은 '2036 올림픽은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연호하는 참석자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체육상과 전북도지사상, 전북도의장상, 전북도교육감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체육대상은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에게 돌아갔다.
유동주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파리올림픽에서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인상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68kg을 들어올려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리우올림픽(2016), 도쿄올림픽(2020)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갔고 각종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학교체육에서는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 등 7명이 지도 부문(전문·생활)에서는 남성고 강수영 배구 감독 등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연구부문과 공로부문, 감사패 등도 수여됐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도 전북체육회는 변화를 기치로 쉼없이 달려왔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전북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했다"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는만큼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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