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조사,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등 제시
"양주시,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해결 나서야"
19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정현호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서 "법정도로가 아니지만 사실상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비법정 도로로 인해 주민들 간 분쟁이 발생되고 있는데 양주시가 방치하고 있다"며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사실상 도로'는 마을안길의 형태로 오랜시간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일부 또는 전부가 사유지인 비법정 도로"라며 "공공통행에 따른 소유권과 통행권 간의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 정비가 원활하지 않고 안전사고가 빈번하는 등 이곳저곳에서 곪고 있어 주민들의 안정적 정주 여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해결책으로 '사실상 도로 고충처리 위원회 설치', '사실상 도로'에 대한 실태 조사, 중앙정부에 사유지 도로의 관리 및 정비에 필요한 특별법 제정 건의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최근 토지소유자의 도로폐쇄에 따른 집단민원 발생과 지역주민 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지만 허가청인 양주시는 어떤 해결책을 찾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책의 차별성 확보로 29만 양주 시민들에게 이동권과 재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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