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 땅에서 우크라 군인 훈련시켜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존 힐리 영 국방장관은 "영국은 훈련 등 여러 면에서 우크라가 필요한 것에 더 잘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얼마 후 영 국방부 관계자는 BBC에 국방장관은 영국 군인을 훈련 목적으로 우크라에 보내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훈련 목적이지만 영국군 파견에 관한 공식 결정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이날 힐리 장관은 영국의 더 타임스에 "우리는 우크라 군인들이 영국 무기를 더 잘 다루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또 우크라의 젊은이들이 보다 많이 군에 들어오도록 하는 데 우크라 정부를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군인들을 지금처럼 영국에서 훈련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영국 군이 우크라에 가서 훈련시킨다는 것이나는 질문에 힐리 장관은 "우리는 장소에 상관없이 우크라가 원하는 것에 응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고 답했다.
영국은 다른 나토 동맹국과 마찬가지로 아직 우크라에 자국 군인들을 파견하지 않았다. 훈련 목적으로 파병하면 러시아와 전장에서 직접 충돌하지는 않지만 러시아가 이를 빌미로 인근의 나토 동맹국을 공격해 전쟁이 크게 격화되고 확대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