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노사, 2024년도 임금협약 체결…10년 연속 무분규

기사등록 2024/12/19 17:53:16

노사 공동 혁신위 통해 직무급 전 직원 확대 합의

[대전=뉴시스] 19일 김상수(왼쪽) SR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가 2024년 임금협약 합의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수서발고속철(SRT) 운영사인 에스알(SR) 노사는 19일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SR은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게 됐다. 또 이날 노사는 직무중심 보수체계를 전 직원에 확대적용키로 의견일치를 봤다.

에스알은  이번에 ▲임금 2.5% 인상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자녀수당 지급 ▲10년 무분규 기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지급 ▲합리적인 복지제도 운영을 위한 노사 TF 발족 등에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에스알은 지난 1년 동안 경영진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이끌어가는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지난 9일 전 직원 직무급제 도입에서 합의를 봤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노사가 함께 협력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덕분에 1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고 국민이 선택하는 철도 운영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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