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내년에는 매력·경쟁력·활력 더 넘치는 도시로"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올해 선정한 '10대 뉴스' 가운데 '3개 구·37개 동 개청'이 1위로 뽑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대 뉴스에는 행정·복지·여가 등 현재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도, 경제·교통·교육·환경·공간 혁신 등 도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중장기적 정책들이 함께 선정됐다.
1위는 '3개 구·37개 동 개청'이 선정됐다. 지난 1월 시행된 10개 광역동의 37개 일반동 체제 개편으로 시민들은 전입·인감·폐기물 배출 등 민원 행정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민관 네트워크가 강화돼 복지·안전 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이 가능해졌다.
2위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부천시는 이곳을 도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엔진이자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1월, 제1·2 도시첨단산업단지 승인 고시를 마쳤고, 내년 상·하반기 중 관리기본계획고시와 모집공고, 분양계획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3위는 '5중 역세권 시대 개막'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예정대로 들어서면 부천종합운동장역과 대장역은 각각 5중·4중 역세권이 되고, 서울역과 강남역까지 소요 시간도 26분, 18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4위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개방·똑버스 개통'이다. 시민이 바라는 정책 1순위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102개소를 야간제로 전환하고, 주차장 총 2448면을 무료 개방했다. '똑버스' 운행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해졌고, 탑승객 90%가 정책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5위는 봄꽃관광주간 운영·공원 물놀이장 조기 개장이다. 진달래·벚꽃·복숭아꽃·튤립·장미 등 5가지 봄꽃 감상에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부천이 수도권 봄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른 더위에 서둘러 문을 연 7개 공원 물놀이장에는 6만4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이어 6위는 상동호수공원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선정·맨발길 조성, 7위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 선정, 8위는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 9위는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운영개시, 10위는 중동 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 추진 등이 선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시정을 위해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시민과 소통하며 부천을 매력·활력·경쟁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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