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체계 완비…제도적 기반 기마련"

기사등록 2024/12/19 16:07:15 최종수정 2024/12/19 17:34:24

'제1차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 확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19.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갈 대응체계를 완비했다"며 "철저히 대비해온 만큼 한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개최해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2025~2027)'을 확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은 '공급망안정화법'에 근거해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4대 정책 방향과 10대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신(新)정부 출범이후 전개될 미중(美中) 전략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고율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과 공급망위원회 출범으로 제도적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55조원+ɑ'의 금융·재정을 투입해 국내생산 확대, 수입다변화, 공공비축 고도화, 핵심기술의 경쟁력 강화 및 보호 등을 추진하고 특히 내년에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먹고 사는 경제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모두가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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