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대도민 캠페인 동참 호소

기사등록 2024/12/19 15:54:25

도지사도 기업인 등과 식당 찾아 동참 당부

"연말연시 행사, 가족 외식 계획대로 진행"

[창원=뉴시스]박완수(앞줄 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9일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 인근에서 기업인, 노동자, 도청 공무원 등과 함께 송년회, 가족 외식 등 연말연시 계획 정상 추진을 권하는 소비 진작 대도민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19일 민생 안정 및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한 후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 61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이날 기업인과 노동자,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 인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도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나왔다"면서 "지역 관공서, 도내 기업들과 함께 도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행사, 가족 외식 등 계획된 행사는 그대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 운동이 점차 확산되어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행동이 경남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도 차원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앞줄 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9일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 인근에서 기업인, 노동자, 도청 공무원 등과 함께 송년회, 가족 외식 등 연말연시 계획 정상 추진을 권하는 소비 진작 대도민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경남도는 연말·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도지사, 부지사 등 도청 공무원과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이 함께 전방위적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관 련 20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 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 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0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또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 발행(18~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100억 원 발행), e경남몰 활용 소비촉진 기획전 개최(600여 개 품목 17~25일 최대 30% 할인),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900억 원(20일부터 접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제1, 2차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음주 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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