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노바티스, AI기반 근골격계 관리 서비스 '맞손'

기사등록 2024/12/19 15:25:11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 '모라 케어' 제공

"맞춤형 서비스 제공…삶의 질 개선에 기여"

[서울=뉴시스] 에버엑스는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 '모라케어MORA Care)'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에버엑스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급한다.

에버엑스는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 '모라케어MORA Care)'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에버엑스가 보유하고 있는 의학적 근거 기반 재활운동 데이터와 기술 실증 사업(PoC) 경험을 토대로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의 근골격계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라 케어는 개인 맞춤형 근골격계 건강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사전 설문을 통해 재활운동 플랜을 배정받고, AI 동작평가로 근골격계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지식 콘텐츠를 구독하며 장기적인 일상 습관 개선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버엑스는 기업 임직원 및 일반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해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 기업 만족도는 81%, 임직원 추천율은 88%를 기록했고, 일반인 사용자의 약 94%가 자신에게 배정된 운동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에버엑스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지난 2022년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주관한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 X Challenge Seoul)'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결과다"라며 "에버엑스의 AI 기술력과 재활운동 데이터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2022년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3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에 최종 2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국민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의학’을 주제로 주제 적합성, 기술혁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에버엑스는 현재 근골격계에 특화된 재활운동치료 브랜드 MORA(모라)를 중심으로 4가지 대표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모라 케어는 2025년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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