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감각이상 치료제 개발 전문 루다큐어와 4억원 규모의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 5월31일까지 항암 관련 신규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의 신약 물질 발굴 계약 이후 연이은 성과라고 회사는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 언어모델 기반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보유하고 있다. 딥매처는 100억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약물 표적에 적합한 후보물질을 찾고, 2억개 알파폴드 구조에서 언어모델 기반 포켓의 유사도를 찾는다. 1억개 단백질 구조 라이브러리에서 언어 모델 기반 최적화된 물질의 선택적 결합(selectivity) 최적화를 위한 유도체를 만든다.

신테카바이오는 루다큐어에 항암 관련 타깃 단백질 1종에 대한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약물 최적화를 통해 1~2종의 후보물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효물질 발굴 후 선정된 화합물을 대상으로 신규 물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정종선 대표는 "AI 신약 개발의 장점인 신속한 후보물질 발굴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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