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 아파트 동향…전국 0.03% 하락
전세 상승폭 감소세…서울 매수의향은 반등해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수도권 집값이 하락으로 전환했고, 서울은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19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수도권의 경우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계엄 전인 11월25일과 12월2일은 각각 전주 대비 0.05% 올랐으나 계엄 사태와 탄핵안 부결 직후인 12월9일 0.04%, 지난 14일 탄핵안 가결 후 12월16일 0.03%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서초구(0.09%), 강남구(0.08%), 용산구(0.07%), 서대문구(0.06%), 송파구(0.05%)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5%), 관악구(-0.04%), 중랑구(-0.02%)가 하락했다.
경기도는 보합세를 멈추고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18%), 성남시 분당구(0.08%), 안양시 동안구(0.07%), 하남시(0.04%), 수원시 권선구(0.03%), 부천시 원미구(0.03%)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18%), 안산시 상록구(-0.12%), 안성시(-0.12%), 용인시 기흥구(-0.11%), 양주시(-0.09%), 부천시 오정구(-0.07%), 용인시 처인구(-0.07%), 이천시(-0.07%)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의 경우 서구(0.02%)만 소폭 상승했으며 미추홀구(-0.07%), 연수구(-0.04%), 계양구(-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울산(-0.01%), 대전(-0.07%), 대구(-0.08%), 부산(-0.09%), 광주(-0.11%)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충북(0.01%) 상승, 전남(0%) 보합, 전북(-0.01%), 충남(-0.02%), 강원(-0.03%), 경남(-0.03%), 경북(-0.09%), 세종(-0.19%)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수도권은 0.03%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0월 중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9%), 구로구(0.08%), 마포구(0.08%), 동대문구(0.07%), 강남구(0.06%) 등이 상승했고 종로구는 0.04%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인천은 0.07% 상승했다. 구리시(0.18%), 동두천시(0.17%), 안산시 단원구(0.14%), 화성시(0.09%), 용인시 기흥구(0.09%), 부천시 오정구(0.08%), 안산시 상록구(0.08%)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09%), 안성시(-0.08%), 이천시(-0.07%), 성남시 중원구(-0.06%), 광명시(-0.06%), 광주시(-0.06%), 의왕시(-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18%), 광주(0.02%)는 상승했고, 부산(-0.01%), 대구(-0.03%), 대전(-0.05%)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2% 하락으로, 충북(0.01%)이 상승하고, 강원(0%), 충남(0%), 전남(0%)은 보합, 전북(-0.01%), 경남(-0.03%), 경북(-0.07%), 세종(-0.08%)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34.4보다 상승한 36.8을 기록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7월22일(72.1) 정점에 오른 뒤 대출규제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이번주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천(2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9.3)의 매수우위지수가 가장 높다. 대전 24.6, 부산 13.1, 대구 12, 광주 11.4로 100 미만을 기록함으로써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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