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김진국 계성면장이 공직생활 퇴임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쌀 10kg 20포를 계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공직생활 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것이다.

기탁된 쌀은 계성면 내 취약계층 가구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김 면장은 창녕군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장과 소장을 역임하며 농촌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진국 면장은 "지난 33년간 주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퇴임 후에도 고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지읍 주민자치회, 이웃사랑 성금 기탁


창녕군은 남지읍 주민자치회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 121만6000원을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주민자치회가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얻은 69만5000원과 제2회 유채마을 골목축제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로 모금한 52만1000원의 수익금이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황호술 회장은 추운 겨울, 주변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대합면 정원식당 천원자씨, 이웃돕기 백미 10포


창녕군은 대합면에서 정원식당을 운영하는 천원자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0포(23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대합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자씨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보살피고 돕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기현 면장은 "정원식당 천원자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기탁된 성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여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