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와 7시 아리랑아트센터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이 23일 오후 4시와 7시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신작 '영등할매 아리랑'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밀양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문화도시센터 후원으로 개최되며 전통음악과 역동적인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밀양의 민속놀이와 공동체 정신을 주제로 지역민과 예술단원이 함께 만든 창작희극이다.
특히 법흥상원놀이, 무안용놀이, 백중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등 밀양의 대표 세시풍속을 소재로 인간사회의 희망과 회복력,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힘을 극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랑예술단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지역민과 청년 단원, 아리랑영재단 등 100여 명을 모집해 예술교육과 단원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15 광복절에 뮤지컬 '독립군아리랑'을, 11월에 밀양아리랑 공연 '날좀보소'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밀양아리랑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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