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5년까지 입주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창업지원센터 새 입주기업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1월 개소한 중랑창업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과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독립형 사무실 2개 기업과 공유형 사무실 15개 기업 등 모두 1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독립형 사무실은 약 20㎡ 규모 개별 공간이다. 1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유형 사무실은 약 250㎡ 공간을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입주 후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제조업, 기술서비스업,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 분야 기업이 우대 대상이다.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장애인, 여성기업, 본사가 중랑구에 있거나 중랑구민인 경우도 우대 받는다. 단 채무 불이행자와 국세・지방세 체납자는 입주가 제한된다.
입주 기업은 사업 운영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 지원(회의실, 촬영실, 각종 창업 장비), 전문가 상담(법률, 회계, 특허 등), 사업 계획서 코칭 및 네트워킹 지원, 정부 정책자금 연계 등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입주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중랑창업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입주 기업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내년 2월7일 발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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