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지역인재 9급 수습 선발시험 합격자 발표
평균 연령 19.3세…6개월간 수습근무 후 정식 임용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행정직군 160명, 과학기술직군 83명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3세로, 지난해(18.7세)보다 소폭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7~18세(165명)가 67.9%로 가장 많았고 19~20세(50명) 20.5%, 23세 이상(27명) 11.1%, 21~22세(1명) 0.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7명(28%), 비수도권 176명(72%)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172명(71%), 남성 71명(29%)이다.
전국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 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2457명이 선발됐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등에서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광역자치단체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 6개월 간 수습 근무를 하게 된다. 수습 후 근무성적평가 등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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