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년간 '어부바 멘토링' 사업으로 46억원 규모의 협동·경제 교육을 지원해 누적 3만3000여명의 아동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협재단에 따르면 어부바 멘토링은 2016년 전국 80개 신협과 지역아동센터가 협약을 맺고, 신협 임직원 멘토 515명이 아동 멘티 1862명에게 협동·경제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며 시작됐다. 이후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신협 임직원이 아동들과 연평균 6회 이상 신협 견학, 경제 골든벨, 전통시장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기회를 확대해 왔다.
신협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전국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년간 약 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 7316회의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 아동들이 경제지식을 습득하며 경제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6년 80개 신협으로 시작된 사업은 전국 15개 주요 시도로 확산됐다. 현재 226개 신협이 참여해 183%의 성장을 기록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업(業)을 살린 교육 사회공헌사업으로,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신협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불평등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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